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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당기순익 1조4603억원…"작년보다 16.8%↑"
중소기업대출잔액 151조원 돌파…점유율 22.6%
2018-10-25 15:45:00 2018-10-25 16:05:5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올해 3분기 1조4603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조2506억원 보다 16.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9898억원으로 21.2% 늘었고 매출액은 13조369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2450억원으로, 1년 전의 1조 970억원 대비 13.5%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7조(6.1%) 확대된 15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150조원을 넘은 것은 은행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금융시장 점유율은 22.6%를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작년보다 9.2% 개선된 9937억원으로 최근 3년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크레딧코스트(Credit Cost)는 0.06%포인트(p) 개선된 0.58%로 조사됐다.
 
올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5%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1.36%)보다 0.07%포인트 낮아진 1.34%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0.55%를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 호조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의 수익력 강화와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자리한다"며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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