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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자원부문 이익 개선 둔화…목표주가 하향-하나
2018-10-25 08:44:01 2018-10-25 08:44:01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자원부문 이익률 개선속도가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상사의 3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2.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27.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프라부문은 프로젝트 수익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 물류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1%로 둔화됐지만 두 자리 수 외형성장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며 "신규물량 확대를 위한 일시적 수익성 감소로 판단되며 4분기 성수기에는 다시금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10월 호주 뉴캐슬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톤당 111.6달러로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이상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유연탄 가격은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견조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열량탄 기준인 인덱스 대비 저열량인 인도네시아 석탄판가의 가격할인은 불가피하지만 석탄가격 강세는 여전히 자원부문 실적개선의 주요 포인트"라며 "물류부문은 빠른 외형성장에도 이익률이 2% 수준에서 방어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향후 이익률 회복으로전사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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