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누른 '모바일쇼핑'…유통업계, 앱 개발 강화
모바일쇼핑시장 5년래 11배 성장…업계, 모바일 취급비중 확대
입력 : 2018-10-14 12:54:22 수정 : 2018-10-14 12:54:22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PC대신 핸드폰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유통업계도 앱 개발,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모바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성장이 한풀 꺾인 PC 쇼핑 시장과 다르게 모바일 시장은 계속해서 몸집이 커지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쇼핑 분야에서 취급고 기준 PC 시장은 38조8590억원, 모바일 시장은 66조772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5년전인 지난 2013년 5조9100억원에 불과했던 모바일 쇼핑 시장이 5년만에 약 11배 성장한 것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온라인쇼핑'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에서 차지한 비중도 전년 동월 대비 5%포인트 증가한 63.2%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모바일 이용의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을 동력으로 꼽았다.
 
유통업계는 모바일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에 유통업계도 커지는 모바일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로 탄생한 티몬, 위메프, 쿠팡 등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특히 티몬은 대표 모바일커머스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생필품 등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슈퍼마트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며 모바일커머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의 프리미엄 식품 코너 '신선지구' 역시 모바일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 신선지구 서비스는 오픈 1년만에 약 7배 가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업계서도 모바일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GS홈쇼핑의 경우 지난 상반기 모바일 비중이 TV홈쇼핑 비중을 넘어섰다. GS홈쇼핑은 지난 2분기 취급액 비중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채널이 TV채널을 넘어섰다. 취급액 기준 각 채널의 비중은 모바일이 45.2%, TV가 40.8%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초 모바일 조직을 본부로 격상했으며 관련 콘텐츠 개발에 돌입했다. 타 채널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30~40%의 모바일 취급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만을 보유하던 편의점, 백화점 등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12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이 모바일 앱은 고객 및 경영주와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TV, 이마트24랭킹 등의 콘텐츠가 앱에 적용돼 영상 등을 통해 고객과 경영주가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바일 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새로운 디지털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롯데백화점 앱'을 선보였다. 따로 운영돼왔던 세가지 앱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이 앱은 상품 추천 기능, 쇼핑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은 물론 전자영수증 기능을 통해 사은 행사장에 가는 오프라인에서의 불편함도 줄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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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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