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개봉 전 논란을 딛고 순위 역주행을 펼친 끝에 이틀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8만 6101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28만 868명이다.
‘암수살인’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자 히어로 영화 최초의 빌런(악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베놈’에게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베놈’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뒤 이틀 연속 1위와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이날 개봉한 신작 가운데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은 6만 8128명을 동원하며 ‘암수살인’ ‘베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가수 레이디 가가의 주연이 돋보이는 ‘스타 이즈 본’으로 1만 3479명을 동원했다. 5위는 ‘안시성’으로 1만 3036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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