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현대상선이 28일 국내 조선 3사와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각 조선사와 개별적으로 선박 건조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계약규모는 대우조선해양 2만3000TEU(TEU는 6미터 길이 컨테이너)급 7척, 현대중공업은 1만5000TEU급 8척, 삼성중공업은 2만3000TEU급 5척이다. 2만3000TEU급은 2020년 2분기, 1만5000TEU급은 2021년 2분기 인도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28일 대우조선해양에서 개최된 선박 건조계약 체결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서명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이번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에 투자하는 금액은 3조1531억으로, 이는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351.56%다.
회사관계자는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현대상선의 발주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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