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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10월 평양 방문…미 국무부 "김정은 초청 수락"
"북한 비핵화와 6·12 싱가포르 선언 추가 진전 위해"
2018-09-27 02:58:09 2018-09-27 02:58:09
[뉴욕=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내달 평양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회동 이후 보도자료를 발표해 “오늘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에서 리 외무상을 만났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8월 말 비핵화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격취소한 바 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에 대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포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약속 이행에 관한 추가적 진진을 만들어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뉴욕=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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