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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4/10 증권사 데일리
2008-04-10 08:43:00 2011-06-15 18:56:52
증권사들은 이번 지수 조정에 대해 과열 해소를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며 비관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10일 옵션만기를 맞이하여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부담이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덕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은 10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이다.  
 
>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연구원
 
이번 조정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지만 3월말부터 크게 유입된 차익 프로그램 매수는 오늘 옵션 만기를 맞이하여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히려 이번 조정으로 KOSPI 1,700포인트 전후 수준에서 지지 테스트를 거친다면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옵션 만기 전후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상존하고 있고 만기 이후에는 지지기반이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 변준호 연구원
 
금통위의 기준 금리는 물가 불안과 유동성이 풍부한 점으로 동결이 유력하며 옵션만기일과 관련해 만기일 관련 물량 부담이 크지 않지만 매수차익잔고가 높아진 것은 부담으로 지적했다. 이들 이슈보다는 총선 결과에 따른 반응이 더 증시에 영향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로 건설, 교육, 지주, 금융업종 등 정책관련 수혜 업종 등과 분기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선별 대응전략을 권고했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조정시 장기상승이 가능한 업종, 종목군을 매집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의료정밀, 유통, 섬유의복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 시각을 견지했다. 수급상 추세적 상승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운수장비, 은행, 건설, 전기전자, 증권 업종을 꼽았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쉼 없이 달려온 시장이라면 마땅히 쉬어가야 한다며 문제는 조정 이후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라는 판단이다. 옵션 만기일과 관련해 매도 우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큰 충격이 가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G디스플레이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내 어닝시즌의 영향이 증시에 차익실현의 빌미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부담스러운 매수차익 잔고와 기관의 소극적 장세대응, 미국 증시에서 부진한 기업실적 전망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개별 기업 실적 발표가 전체적인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일부 종목에 국한되는 비체계적 위험이 장세를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 신용위기만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당분간 장세는 방향성을 타진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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