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개혁안, 상원 금융위원회 통과
2010-03-23 11:36:44 2010-03-23 12:49:23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미 상원 금융위원회가 일명 '도드안'이라 불리는 금융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이에 따라 다음달에 있을 전체 상원회의에서 이 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CNB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의원장의 1336페이지에 달하는 금융개혁안이 찬성 13, 반대 10 으로 22일(현지시간)일 통과됐습니다.
 
지난 15일 발의된 이번 금융개혁안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내에 소비자금융보호청을 신설해 대형 금융사에 대한 감독권을 주는 것, 정부에 대형 금융사의 해체 및인수권한을 주는 것, 또 파생상품 등 복합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화당 의원들이 금융개혁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를 해왔지만 투표 직전에 반대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리처드 셸비 공화당 상원의원은 "수백가지에 달하는 공화당의 수정요구를 너무 오랫동안 끄는 것은 비생산적 활동이며 이를 철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접근이라 생각한다"며 그 배경을 밝혔습니다.
 
도드 위원장은 "상원에서 개혁안이 논의될 때 개정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며 "하지만 473개가 넘는 개정안에 대한 너무 오랜기간의 논쟁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사이만 멀어지게 할 뿐, 전체적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상원회의에서 금융개혁안의 합의를 이루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금융개혁안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그는 "우리는 진정한 금융개혁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며 "이번 결정으로 우리는 감독권을 가지고 재정시스템을 책임있게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더 이상 거대 은행들의 책임감없는 행동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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