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
2021년까지 해군 인도 후 실전 배치
입력 : 2018-09-14 16:21:26 수정 : 2018-09-14 16:21:26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대우조선은 3000톤급 군용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진수식을 1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잠수함이다. 진수식이란 도크에서 건조한 선박을 처음으로 바다 위에 띄우는 행사를 말한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2년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도산안창호함. 사진/해군
 
대우조선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0~2021년 사이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군은 이후 1년여의 전력화 과정을 진행하고 실전 배치한다.
 
도산안창호함은 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중형급 잠수함이다. 길이와 폭은 각각 83.3m, 9.6m고 수중 최대속력은 37km/h,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인 전투·소나체계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개발 장비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진수식에는 정부와 군 관계자, 대우조선해양 등 방산업체 관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로버트 안 내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 단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샴페인을 선체에 깨트리며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
 
한편, 올해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 서거 80주년이다. 도산 선생은 해군 창설 주역인 손원일 제독의 아버지 손정도 목사와의 인연도 깊다. 손 목사는 도산 선생과 함께 임시정부를 이끌었고 흥사단 활동에도 참여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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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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