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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노원 등에 '사회적 주택' 입주자 모집
주변시세 절반…총 109가구 공급
2018-09-11 15:49:20 2018-09-11 15:49:24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대학생과 청년들이 주변 시세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사회적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하는 사회적 주택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총 109호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각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을 통해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공급되는 사회적 주택. 사진/국토교통부
 
사회적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매입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운영을 사회적 경제주체에 위탁하고,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사회적 주택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만 19세~39세 이하인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퍼센트 이하(약 350만원)에 해당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6년이며 재계약, 보유 자산 기준 등은 행복주택의 대학생 및 청년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받게 되는사회적주택은 서울 7개동 68호, 경기 5개동 41호 드 총 109호다. 사회적 주택의 운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사회적 경제주체가 담당한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 포털,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사회적 주택의 추가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주체와 입주자인 청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적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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