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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남북 '판문점 선언' 유엔 공식문서 회람 요청"
2018-09-07 16:24:18 2018-09-07 16:24:18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외교부는 남북이 6일 유엔 사무국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영문 번역본을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서로 회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람 요청은 우리 측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북측 김인룡 주유엔북한대사대리가 공동 서명한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유엔 차원에서 추진한 첫번째 후속조치로, 실제 공식 문서 회람은 유엔사무국의 문서 편집·교정 절차 등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유엔 문서 회람은 남북한의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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