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가 하향세 계속될 듯"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3분기에나 회복 기대
2010-03-22 16:04:13 2010-03-22 17:45:58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중국의 주가가 인플레이션 위험의 증가에 따라 향후 수개월 동안 하락세를 지속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흐름은 3분기 시작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레이퍼스 그레이터 차이나펀드에서 지난해 펀드 수익률 94%를 낸 휴 시몬 매니저는 "장이 조정세를 보인 뒤 아마 2분기나 3분기 쯤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80%의 주가상승을 보인 후 6.6% 떨어져 전세계 93개의 기준 증시가운데 50번째에 달하는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중국의 주가 하락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도 올해들어 5.8%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은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이끌면서 필연적으로 찾아왔다. 이미 인도는 지난 19일 소비자 물가지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긴급히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중국도 곧 이러한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기 때문이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16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월 2.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초 산업생산량은 지난 5년 이래 최고치인 20.7%나 올랐다.
 
시몬은 또 "(중국에)금리 인상시기의 도래, 인플레이션 위험 그리고 고임금에 대한 부담이 명백히 찾아올 것"이라고 말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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