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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범 전 헌재공보관, '법무법인 제민' 대표로 새출발
헌법재판연구원 팀장·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역임
2018-09-04 11:12:46 2018-09-04 11:24:54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헌법재판 전문가인 노희범(사진) 전 헌재 공보관이 '법무법인 제민'을 설립하고 지난 1일부터 대표변호사로 새출발했다.
 
사법연수원 27기인 노 대표는 충남 서천 출신이다. 공주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부터 17년간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헌법재판 연구와 실무를 거쳤고, 헌재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헌재 공보관·헌법재판연구원 제도연구팀장·헌재 제2지정부 팀장연구관을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법무법인 우면 변호사로 일했다. 2012년부터 1년간 미국 연방대법원 및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연수했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국세청 조세법률고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법무법인 제민은 노 대표 외 변호사 6명으로 구성됐으며, 헌법·행정소송과 형사소송에 전문성을 두고 있다. 노 대표는 "변호사로 일하는 동안 사건 당사자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법조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면서 "올바른 법률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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