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벤처 M&A 적극 나선다
투자전문법인·전략투자팀 통해 벤처 직접투자
2010-03-22 12:01:36 2010-03-22 17:54:56
[뉴스토마토 심두보기자] NHN(035420)이 투자전문회사 'NHN인베스트먼트'을 세우고 벤처 직접투자와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NHN은 지난 주말 공시에서 500억원을 출자해 벤처투자와 M&A를 담당하는 법인 NHN인베스트먼트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NHN이 벤처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해 NHN은 창업투자회사를 통해 약 100억원 규모를 간접 투자했고, 40억~50억원을 들여 미투데이와 윙버스를 인수합병 했다.
 
그 동안 NHN은 M&A를 통해 기술 확보와 몸집 불리기를 해왔다.
 
지금까지 NHN이 인수한 기업은 ‘큐브리드’, ‘첫눈’, ‘서치솔루션’, ‘미투데이’, ‘윙버스’ 등이다.
 
오픈소스 DBMS, 검색과 트위터 서비스, 여행 전문 사이트 등 분야도 다양했다.
 
일본 포털서비스 ‘라이브도어’의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HN이 신생업체와 성장업체를 M&A로 흡수하면서 제2의 네이버 탄생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NHN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베껴 시장 지배력으로 벤처기업을 고사시키는 방향이 아니다”며 “직접 투자와 M&A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심두보 기자 afterd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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