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發리스크 재고조..獨 총리 "그리스지원 기대하지 마"
이번 EU정상회담서 그리스 관련 구체적 합의 힘들 듯
2010-03-22 11:34: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그리스발 리스크가 재차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 지원에 난색을 표해왔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문제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메르켈 총리가 이번 주 예정된 유럽정상회담에서 투자자들에게 그리스 지원에 관한 어떠한 합의가 나올 것이란 기대를 하지 말라고 언급한 것.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EU 리더들이 그리스 지원에 관한 기대로 시장에 '환상'을 심어줘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리스는 파산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그리스 지원에 관한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유럽정상회의) 신호에 반응하는 시장에 환상을 심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번 25~26일에 예정된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구제에 관한 구체적 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힌 직후 이 같은 내용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확고한 그리스 지원 반대 입장으로 인해 이번 EU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관련 구체적 지원책이 나올 지 불분명해졌다.
 
에릭 닐슨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각국의 입장차가 너무 커 금융지원을 장담할 수 없다"며 다음 번 회의 혹은 이 문제가 좀 더 명확해 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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