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시장 뉴 노멀(New Normal)을 잡아라!"
선진국은 중저가, 신흥시장은 고급품 위주로 재편 중
2010-03-22 08:24: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금융위기 후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질서가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가 22일 발표한 '2010년 세계시장의 뉴 노멀(New Normal)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변화가 일시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되는 이른바 '뉴 노멀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노멀'이란, 새로운 일반화를 뜻하는 용어로 2005년 미국의 벤처캐피탈리스트 로저 맥나미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코트라가 파악한 해외시장의 뉴 노멀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소비자들은 신중하고 실용적인 성향의 '스마트 소비'를 일상생활에서 체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기존 매출중심의 양적성장 대신 이익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향하는 한편, 신흥시장 진출확대에 사활을 거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선진국 시장이 중저가 시장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소위 명품기업들도 선진국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을 신규 출시하거나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불사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명품 패션업체 코우치, 지미 추 등이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라인을 개발했으며, 폴크스바겐 역시 저가 특판 모델을 출시하며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
 
반면, 신흥시장에서는 고급ㆍ고가 마케팅이 불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시장 중산층 소득수준 향상,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소득에 비해 가격이 비싼 제품들도 서슴없이 구매하는 신흥시장 중산층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우리기업들은 프리미엄 전략과 합리적 가격 전략을 적절히 융합하는 순발력과 유연성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선희 코트라 통상조사처장은 "새로운 시장의 지배력을 누가 갖게 될 것인가가 향후 10년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남들보다 한 발 빠른 대응전략을 주문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