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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첫날 일정 종료…밥상에 마주앉아 못 다한 이야기 나눠
2018-08-20 21:32:05 2018-08-20 21:32:05
[공동취재단,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20일 오후 3시 시작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저녁 7시경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만찬을 끝으로 종료됐다. 북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은 호텔에서 열렸다. 이산가족 상봉에서 가족끼리 마주앉아 식사하는 일정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상봉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 및 동반 가족 등 197명과 북측 가족 185명은 65년 만에 함께 밥상에 마주 앉아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행사는 오전 2시간동안 숙소에서 개별상봉을 한 뒤 1시간가량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딸 안정순(70)씨가 남측 아버지인 안종호(100)할아버지에게 음식을 먹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단,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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