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코스닥시장에 대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의 반등이 계속될 지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터키 이슈 등 대외 악재로 급락 출발한 후 16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투자자가 8월 들어 처음으로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 주간수익률은 -1.6%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고 뚜렷한 매수 주체 및 주도 업종이 부재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지난주 후반 강세를 이어갈 지 여부와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IT업종의 반등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시 코스닥 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코스닥시장의 조정기간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카테고리로 ▲반도체 메가사이클 ▲5G 네트워크·인공지능(AI)투자 빅사이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수동부품 산업 빅사이클 ▲2차전지 서플라이체인의 장기호황 사이클 등을 제시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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