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7월 증시서 980억원 순매수
입력 : 2018-08-13 06:00:00 수정 : 2018-08-13 06: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왔다. 3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지난달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980억원을 순매수했다. 1월 3조2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2월 3조961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3월에 다시 1230억원 순매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4월 2조2040억원, 5월 3800억원, 6월 715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출처/금융감독원
 
4월 이후 3개월간 순매도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7월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코스피에서 15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592조7240억원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의 32.2%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6130억원), 중국(3400억원), 아일랜드(2010억원) 등에서 순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영국(1조243억원), 사우디(3080억원), 네덜란드(720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채권은 1월 이후 순유입이 지속되며 보유잔고가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월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3조2310억원을 순매수해 채권 보유잔고는 112조원에 이른다. 다만 6월보다는 순투자 규모가 줄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1조5000억원)에 순투자했고 통안채(1000억원)는 순유출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89조9000억원(전체 80.2%), 통안채 21조4000억원(19.1%) 등의 순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 이상(9000억원) 및 1~5년 미만(9000억원)에 순투자하고, 1년 미만(4000억원)은 순유출됐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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