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폭염피해 갈수록 증가
가축 461농가-농작물 78ha-인명 152명 발생...일부 지자체장 여름휴가 눈총
입력 : 2018-08-10 13:25:15 수정 : 2018-08-10 13:25:15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충남지역의 폭염피해가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경우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폭염피해는 논산이 88농가로 가장 많고, 홍성이 62농가, 부여와 보령이 각각 44농가 순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총 461농가에 764,040마리가 폭염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돼지가 188농가에 2,540마리, 닭이 272농가에 756,500마리, 메추리 1농가에 5,000마리였다.
 
농작물의 경우 총 77.9ha 중 태안이 46.4ha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당진이 12.4ha, 서산이 7ha, 홍성이 6.2ha, 논산 3.7ha 순이었다. 시설채소가 32.4ha, 벼가 19ha, 특작물이 12.7ha, 밭작물이 12.6ha, 과수가 1.2ha의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충남에서 첫 폭염피해를 입은 환자가 발생한 이후 8월 6일 현재까지 총 152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18명, 논산 17명, 서산 16명, 당진 15명, 예산 12명, 아산과 공주 각 11명, 부여와 태안이 각 10명, 금산과 홍성이 각 9명, 서천 5명 등으로 집계됐다.
 
각 지자체는 폭염에 대응해 각 마을별 예방수칙 홍보와 살수차 동원, 축사 등에 물을 뿌리는 작업 지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피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지난 달 말부터 공주시와 부여군 등 일부 지자체장들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 지역에서는 농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충남의 기초단체별 폭염피해 현황. 사진/뉴스토마토
 
내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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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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