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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가하락 과도…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2018-08-10 09:05:10 2018-08-10 09:05:1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1500원으로 올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리뷰에서 투자의견 상향 조건을 의미 있는 배당 증가로 언급했지만, 그 동안 주가가 더 빠질까 싶은 수준까지 추가 하락했다"며 "주가는 배당이 부각되는 9월부터 추세적인 상승을 전망하며, 연말까지 배당을 포함해 10% 이상의 수익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87억원(전년 대비-9%), 1150억원(-15%)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2월부터 카지노 부문 직원 중 약 10%인 약 160여명이 채용비리로 업무에 배제되면서 테이블 가동률이 낮았고 4월1일부터 영업시간이 축소(2시간)됐기 때문"이라며 "신임 대표이사가 가장 강조하는 매출 총량제 준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4억원(-7%), 1178억원(-14%)을 예상한다"며 " 2분기가 매출 총량제 준수 영향도 있지만, 딜러가 부족해 가동률이 매우 낮았던 영향이 더 컸기에 3분기부터는 숨통이 조금씩 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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