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이배월: 신한알파리츠)판교알파돔타워에 투자해 고배당
블루홀·스노우 등 우량임차인 계약…용산더프라임빌딩에도 간접투자
입력 : 2018-08-10 08:00:00 수정 : 2018-08-10 08:00:00
[뉴스토마토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8일 신한알파리츠가 증시에 상장했다. 앞서 지난 6월27일에 거래를 시작한 이리츠코크렙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상장한 리츠(REITs)다.
 
리츠는 부동산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상품으로 그 자체로 하나의 주식회사다. 실물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거나 부동산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이리츠코크렙이 이랜드 계열의 백화점과 할인매장 여러 곳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신한알파리츠는 한 개 오피스빌딩과 오피스 지분을 가진 리츠 지분에만 투자한다.
 
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있는 알파돔시티 6-4블록의 오피스빌딩 ‘알파돔타워4’다. 대지면적 7337㎡, 연면적 약 10만㎡ 규모의 알파돔타워4 빌딩이 위치한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 바로 옆 자리로, 건물 바로 뒤에 신분당선과 경강선 환승역인 판교역 2번 출구와 접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도 가깝다. 맞은편에는 알파돔타워3가 있으며 6-1, 6-2블록은 아직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알파돔타워4 빌딩은 4층부터 15층까지는 업무시설, 지하1층부터 3층까지는 판매시설로 구분돼 있다. 지하2층부터 지하7층 주차장은 AJ파크가 맡고 있다.
 
업무시설 면적은 전부 블루홀, 스노우, 네이버, 투비에이앤디 등 IT기업들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판매시설로는 무인양품, 매머드커피, 보나비(아티제 카페), 판교알파돔치과,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이 들어올 예정으로 판매시설 면적의 3분의 2 정도가 계약된 상황이다. 전체 면적으로 보면 92%의 임대차계약이 달성된 상태다. 판교 IT밸리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교통 입지는 더 좋아서 100% 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알파리츠는 알파돔타워4와 함께 코크렙더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더프라임 리츠)의 보통주 지분에도 투자했다. 이 리츠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남영역 앞에 위치한 더프라임 빌딩에 투자하고 있다. 이 빌딩에서 나오는 수익이 더프라임리츠에 잡히고 신한알파리츠는 더프라임리츠에서 주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 이 배당금 수익은 전체 신한알파리츠 전체 매출의 4%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알파리츠는 앞으로 40년간 두 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와 배당금을 재원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결산은 3월과 9월, 1년에 두 번씩이다. 예상배당율은 <그래프>와 같다.
 
신한알파리츠는 상장을 위한 주식공모 당시 4.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리츠코크렙의 청약 미달 우려를 씻어내더니 상장첫날 주가도 공모가(5000원)를 넘어 5200원으로 마감, 증시에 안착했다. 이로 인해 지금 매수할 경우 예상배당율은 회사가 제시한 것보다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을 받지 못하는 리츠의 특성상 머지않아 공모가 근처에서 매수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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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경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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