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트레스테스트 중..위안화 절상 나설까?
12개 산업 1000개 이상 기업 대상
2010-03-18 16:04:21 2010-03-18 17:13:09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중국이 위안화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위안화 절상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웨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현재 12개 산업을 대상으로 위안화 절상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웨이 부의장은 또 "중국은 수출업자들이 전세계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좀 더 시간을 줘야하며 이에 따라 위안화 절상 시기를 조금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자 기계 산업부문은 위안화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어 향후 위안화 절상시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리우 리강 호주뉴질랜드은행그룹(ANZ)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 옵션을 점검하는 신호다"라면서도 "다만 위안화 절상이 즉시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안화 절상이 빨라야 2분기에 시행될 것이며 올해 말 까지는 5%정도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버시스차이니스뱅킹코프(OCBC)의 임마누엘 엔지 통화전략가는 "위안화절상은 시간 문제다"라며 "올해 중반쯤에 위안화가 절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외부 압력에 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웨이 부의장은 이번 스트레스테스트가 1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테스트 결과는 오는 4월 27일 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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