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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펀드 순자산 '570조'…전월보다 24조 증가
2018-08-08 16:23:04 2018-08-08 16:23:0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유입으로 7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규모가 전달보다 24조원 증가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7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체 펀드 순자산은 570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3조8000억원 늘었다. 무역전쟁 우려 지속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했지만 안전자산인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이 영향을 줬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보다 8380억원 감소한 82조49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0조5000억원으로 1조원 줄었고,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2조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보다 2조2500억원 증가한 10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2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으로 순자산이 92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형 펀드는 전월보다 2800억원 감소한 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혼합주식형 펀드는 230억원 감소한 10조1850억원을 기록했고, 혼합채권형 펀드는 2090억원 줄어든 19조2390억원으로 나타났다.
 
재간접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보다 6000억원 증가한 28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MMF의 순자산은 법인 전월말보다 20조9000억원 늘어난 1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전월보다 4000억원 증가한 48조원을 기록했고, 부동산펀드는 69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000억원 늘었다.
 
특별자산펀드는 910억원 늘어난 64조원으로 집계됐고, 혼합자산펀드는 전월말 보다 890억원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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