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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약·생산 배우는 ‘여름방학 캠프’ 운영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8월6일~24일 운영
2018-07-30 16:10:25 2018-07-30 16:10:2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에너지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붕어빵 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붕어빵 캠프는 미니태양광, 쓰레기 분리배출방법, 미세먼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간은 다음달 6~24일까지 3주간 평일 오전10~12시 운영된다. 참가자는 1~3주차 프로그램 중 원하는 날짜에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1주차 ‘태양광발전소를 우리집으로’, 2주차 ‘생활속 분리배출, 자원순환’, 3주차 ‘미세먼지, 넌 누구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주차 ‘태양광발전소를 우리집으로’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미니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태양광 발전 원리와 활용방법 등을 배운다. 수업은 8월 6~10일 진행된다. 
 
2주차에서는 ‘생활 속 분리배출, 자원순환’를 주제로 무분별한 쓰레기로 인한 환경피해와 분리배출 고리 던지기 게임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배운다. 교육은 8월13~17일 진행한다. 
 
3주차에는 ‘미세먼지, 넌 누구니?’ 주제로 미세먼지 특징,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과 미세먼지 대처법을 알아본다. 또 미세먼지 청소액을 만들며 깨끗한 공기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운다. 교육은 8월20~24일 진행한다. 
 
이밖에 올해 캠프에서는 에너지 전문 강사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 수료 시 ‘에너지 지킴이 가정’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온라인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날짜별 24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가족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붕어빵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손을 들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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