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국을 국제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선구적 역할을 수행할 국가로 평가했다.
17일 FT는 '한국, 도약위치로 이동(South Korea : into posi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한 국가중 하나로 아시아 최고의 부국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국이 올해 선진 20개국(G20) 회의 개최국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규칙을 만드는 국가로 변화하고 있다며 회의를 통해 외교적 위상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 군사적 동맹관계인 미국간 위안화 가치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는 한국의 위치에 대한 외교적 의미도 강조했다.
또 자동차와 전자제품, 조선업 등에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원자력발전과 고속철도 등의 영역에서도 급속히 성장해 서방 국가와 일본의 거대 기업들은 이들 기업의 성장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저탄소 산업의 선구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전망한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한국내 넓은 광통신 인프라가 보다 많은 성장 기회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의 이후 성장을 위해 고령화 문제와 재벌중심 체제로 인한 경쟁약화 구조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꼽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전 한국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던 FT의 이번 분석은한국의 경기회복 노력에 대한 성과를 어느 정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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