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혼다자동차가 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을 단행합니다.
이번 리콜은 자발적인 것으로 소비자의 불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혼다는 오늘 미국에서 판매한 미니밴 오딧세이와 소형 SUV 엘리먼트 등 두 가지 모델 41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생산된 오디세이 34만4000대와 엘리멘트 6만8000대입니다.
리콜 차량은 브레이크 페달이 제동 초기에 단단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페달의 답력이 급격하게 감소해 제동력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 마틴 혼다 대변인은 “몇몇 추돌사고가 보고됐고 이러한 결함으로 3명의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보고됐다"며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통계보고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혼다는 모든 리콜대상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부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혼다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 불만에 대응하는 건 도요타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리콜은 단기적으로 분명 악재이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이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은 소비자 불만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자동차업체들이 무상수리 등으로 소비자 불만을 대충 묻어왔다면, 이젠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대처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