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마틴 펠트슈타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노력이 실패할 것이며 이 때문에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경제 고문이었던 펠트슈타인 교수의 인터뷰를 인용, "(GDP 대비)12%에 달하는 재정적자 규모를 단 2년 안에 3%까지 줄이겠다는 그리스 정부의 생각은 공상소설('환타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리스가 취할 수 있는 대안은 채무불이행에 빠지거나 유로존을 떠나는 것뿐"이라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투자자들과 선임 정책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는 그리스 정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에 12.7%에 달하는 재정적자 규모를 올해에만 4%포인트 이상 줄이고 2012년까지는 유럽 연합 기준인 3%를 충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앞서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도 유로존 붕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리스가 5년 안에 디폴트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그리스의 신용부도스왑(CDS)이 1년전 16%에서 22%까지 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 클로드-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그리스의 재정감축안은 실효 가능성이 있다"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절대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펜트슈타인 교수의 진단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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