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포스터 한 장만으로 전하는 압도적 존재감
입력 : 2018-07-18 11:17:00 수정 : 2018-07-18 11:17: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충무로 연기 몬스터 4인방이 모두 뭉쳤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함께하는 영화 ‘공작’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ㅣ각본/감독: 윤종빈)이 냉전 시대 양극단에 선 인물들의 비장함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메인 포스터 2종을 18일 오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황정민)과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을 비롯, 1990년대 남과 북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던 시대에서 적과 민족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인물들의 묵직한 존재감을 담아냈다. 비장함마저 감도는 황정민과 이성민의 모습은 분단이 짙게 그어놓은 ‘적’이란 건널 수 없는 남과 북 사이의 경계를 전달한다. 국가와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확고한 신념으로 대북 첩보전 판을 짜는 남측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사업가로 접근한 ‘흑금성’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의 존재감도 압권이다.
 
각자 다른 신념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날카롭고 단호한 눈빛은 무게감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냉전의 1990년대, 남북을 뒤흔든 그들의 선택’이란 카피가 더해져 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 밖에 없던 미묘한 감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냉전의 최전선에서 시대를 남과 북을 뒤흔든 선택을 했던 네 사람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는 차가운 시대 공기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공작’ 만의 밀도 높은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를 만든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작’은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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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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