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오늘 오후 '둘리' 조사
유심 관련 자료 52개 분석 중
입력 : 2018-07-12 10:36:12 수정 : 2018-07-12 10:36:13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12일 서울구치소 수감자를 추가로 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닉네임 '둘리' 우모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씨는 지난 6일에도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우씨는 '드루킹' 김모씨 등과 함께 총 2286개의 네이버 아이디와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등으로 총 537개 기사의 댓글 1만6658개에 184만3048회의 공감·비공감을 클릭하는 등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최득신 특별검사보 등 수사팀 관계자 7명은 10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사무실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출판사 1층 현장에 버리기 위해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서 해당 휴대전화 21대와 칩이 뜯겨 나간 상태인 유심 보관용 플라스틱 카드 53개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유심 관련 자료가 대포폰을 만드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가입자 인적사항을 추적하고 있다. 박상융 특검보는 11일 "유심 관련 자료 각각에 경공모 회원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이 기재돼 있어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댓글 조작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에서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유심 보관용 플라스틱 카드. 사진/특별검사팀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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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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