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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회의 개최
금감원 조치안 논의…삼성바이오 불참
2018-07-12 08:57:52 2018-07-12 08:57:53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불법 회계 논란과 관련해 12일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임시회의에는 금융감독원만 참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감원의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증선위 임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금감원에게 삼성바이오 징계에 대한 수정조치안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과거 회계 처리에 대해서는 참고자료만 제출했다. 금감원 측은 수정조치안 없이도 증선위의 판단에 따라 과거 회계에 대해서도 제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2015년 이전 부분까지 검토하는 건 이슈가 흔들릴 수 있어 원안에 집중해 심의해달라는 입장"이라며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증선위는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금감원의 원안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릴지, 다시 한 번 수정 요청을 할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증선위는 향후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8일 정례회의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결론내겠다는 방침이다.
증선위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불법 회계와 관련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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