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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역시 마블은 강하다…”첫 날 40만 동원”
전편 첫 주 관객 수 돌파 ‘확실’…마블 누적 1억 명 돌파 ‘초읽기’
2018-07-05 11:56:10 2018-07-05 11:56:1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역시 마블이었다. ‘앤트맨과 와스프가’가 개봉 첫날 압도적인 흥행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오전 영진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첫 날인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0만 4170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40만 6964명. 이미 개봉 6시간 만에 전작 ‘앤트맨’의 첫날 스코어(17만 4587명)를 넘긴 바 있다.
 
이 수치는 최근 5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독전’의 첫 날 기록(37만 6533명) 보다도 높다. ‘독전’의 개봉 일이 석가탄신일인 휴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평일 하루 만에 거둬들인 성적이라 다시 한 번 마블의 흥행 불패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의 날’(수요일)에 개봉했던 또 다른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첫날 41만 5741명), ‘닥터 스트레인지’(첫날 43만 5068명)과도 유사한 관객수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97%의 골든에그 지수를 받고 주말을 앞두고 예매수량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등 개봉 첫 주 주말 전편 ‘앤트맨’의 첫 주 성적(131만 4502명)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19편이 개봉된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상태라 ‘앤트맨과 와스프’가 전편 ‘앤트맨’(최종 284만 명)의 기록을 깨고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란 신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블의 폭소탄’이란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란 완성도에 대한 호평부터 ‘마블 영화 중 가장 유쾌하다’는 재미 역시 인정받고 있어 당분간 극장가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D와 3D, IMAX 2D&3D, 4D,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 등 전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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