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독일의 수출 주도형 모델 때문에 유로존의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라가르드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다른 유로지역 국가들을 위해 수출 위주가 아닌 내수진작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독일은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과 주변국보다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무역 흑자를 유지해 왔다.
이에 대해 라가르드 장관은 "독일의 무역 흑자가 무슨 소용이냐"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일갈했다. 또 "독일이 지난 10년간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은 자명하지만 인건비에 압력을 행사하는 방식의 성장 모델이 장기간 지속가능한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이는 유로존 경제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에는 좀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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