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오늘 예비입찰..롯데 적극적 행보
2010-03-15 14:58:08 2010-03-15 15:05:21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예비입찰이 오늘 실시됩니다. 포스코(005490)와 롯데의 입찰서 제출이 예상됩니다. 
 
대우인터 매각은 당초 포스코의 단독입찰과 무난한 낙찰이 예상됐지만 롯데그룹이 지난달 24일 인수의향서 마감날에 전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2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이즈음까지도 포스코 단독입찰이라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롯데가 형식적으로 참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등 포스코의 우세는 기정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달들어 롯데그룹은 신동빈 부회장이 인수시의 시너지 효과를 직접 언급하는 등 경쟁양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포스코도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1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우인터 인수시 롯데그룹과 시너지가 있다"며 인수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롯데는 투자자문사와 법룰자문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가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롯데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자 포스코는 고민스런 표정입니다. 포스코는 롯데의 등장으로 인수가가 예상보다 올라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회장이 지난 주주총회에서 "과감한 해외 원료개발 투자가 필요하며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대로 포스코는 이번 인수작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력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롯데와의 싸움은 부담스럽습니다.
  
포스코 내부적으로는 승리가 불확실한 선에서 금액을 정하기보다는 확실한 승리가 보장되도록 좀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게 좋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예비입찰이 마감되면 캠코와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는 응찰기업의 인수의지와 자금력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4월 본입찰을 실시합니다.
 
캠코는 상반기중에는 매각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대우인터의 새주인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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