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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농협 실명확인 계좌 대상 '원화출금' 재개
원화자산, 농협에서 100%보관…안전성 검증 진행
2018-06-22 17:08:31 2018-06-22 17:08:3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해킹으로 약 350억원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빗썸이 원화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원화자산에 대한 출금 안전성이 확보돼 22일 오후부터 원화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해킹 공격으로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이후 이틀만이다.
 
단 출금 서비스는 농협을 통해 실명확인입출금계좌 등록이 완료된 고객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실명확인이 된 회원에 한해 우선적으로 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안랩 등 정부 및 보안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한 후 문제가 없다면 입급서비스도 재개하겠다"고 언급햇다.
 
한편 모든 원화자산은 농협에서 100%보관 중이며, 암호화폐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Cold Wallet)에서 보관 중이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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