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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트 재단, 500억원 규모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가동
벤처캐피털(VC)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 출범…"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2018-06-22 14:59:13 2018-06-22 14:59:1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오스트(IOST) 재단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VC)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Bluehill)’을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만다 왕 블루힐 초대 최고경영자.
블루힐은 유망한 탈중앙화앱(dApps·댑) 개발팀을 발굴해 자금을 투자하고 육성(인큐베이팅·incubating)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초·중기 개발팀에 대한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블루힐의 운용자산 총규모(AUM)는 약 550억원(5000만 달러)이며, 이오스트 재단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젠펀드, 매트릭스 등 다수의 글로벌 VC 들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한편 베이징에 본사를 둔 블루힐은 현재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심사역과 인큐베이터, 기술자문, 마케터 등 50여명의 정규직으로 꾸려진 블루힐 인력을 연내 10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사만다 왕(Samantha Wang) 블루힐 CEO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팀이라면 누구든 블루힐에 지원할 수 있다”면서 “IOS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앱 중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보안성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OST의 생태계가 전도유망한 댑 팀들과 손잡고 비약적으로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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