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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2000억원 지원
부산·경남은행, 각 1000억원씩 공급…남북 경제협력 활성화 기여
2018-06-19 10:54:20 2018-06-19 10:54:2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19일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원재료 납품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라 마련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000억원의 특별금융지원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정부의 대북 사업확장,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대출 지원 대상은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 및 입주기업에 원재료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대출지원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청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장 금리전결권을 확대했으며 신용등급과 담보에 따라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간의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BNK금융은 지방은행 최초로 대북 인프라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현지 금융업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회장이 BNK자산운용 통일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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