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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수립
혁신기술 비즈니스 적용해 예탁결제서비스 고도화
2018-06-18 13:19:15 2018-06-18 13:19:1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바람직한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혁신기술위원회’와 ‘혁신기술자문위원회’를 합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혁신기술위훤회는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전사적 위원회다. 지난해 8월 설치한 혁신기술자문위는 혁신기술위 산하 외부전문가 그룹으로 혁신기술이 예탁결제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이날 혁신기술위는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예탁결제원의 ‘2018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작년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한 전자투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의 후속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PoC는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성능과 기능 등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또한 오는 7월 착수 예정인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사업을 오는 9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증권결제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하는 최초의 시도다. 챗봇이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인공지능 등 다양한 혁신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도 적극 검토해 수용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예탁결제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편익이 궁극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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