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시아증시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청명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홀로 쓸쓸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1만3293.22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82% 내린 1288.94를 기록했다.
지난 3일간 860엔 이상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에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온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골드만 삭스가 향후 매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자동차 업종에 대한 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한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혼다 자동차(-5.19%)를 비롯해 닛산(-4.83%), 도요타(-3.29%) 등이 하락했고, 도시바(-2.44%), 후지쯔(-1.22%)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마츠시타 전기산업은 3.60%, JFE 홀딩스는 3.14%, 신일본제철은 2.39%, 캐논은 2.20%, 소니는 2.07% 하락했다.
최근 상승 랠리를 주도했던 금융주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1.94%), 스미모토 파이낸셜(+0.52%)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 기타 = 이 밖에 나머지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증시는 장 초반 글로벌 신용우려가 진정 양상을 보이자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광범위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7.9포인트 상승한 5663.7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한국 시간 오후 5시 현재 0.34% 내린 3160.85p를 기록하고 있고, 인도 증시는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인도 선섹스 지수는 2.80% 하락한 1만5388.45 에서 움직이고 있다.
◆ 다음주 전망 = 다음주에는 이번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오늘 밤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대비 어떻게 나오느냐도 관건이다.
키움증권 변준호연구원은 "오늘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후행지표이지만 경기판단의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만큼 오늘 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의 단기적인 방향성이 설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경색 완화와 미 경기지표들이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아,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차익실현으로 잠시 숨고르기를 보인 이후 재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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