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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출구조사 발표…선관위 개표 전과정 생중계
2018-06-13 00:00:00 2018-06-13 00: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 정각에 발표될 예정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방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를 마친 후 투표함을 경찰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하며, 10만5000여명의 개표 사무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표는 투표함 개함, 투표지분류기 투표지 분류, 심사와 집계, 개표상황표 확인, 위원 검열, 위원장의 최종 결과 공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투표지는 우선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후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 확인한다.
 
선관위는 투표지분류기의 경우 보안시스템이 적용돼있으며,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투·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1700여명의 개표참관인을 공개모집했으며, 다른 정당·후보자 추천 개표참관인 등과 개표 과정을 감시한다.
 
개표 결과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공개된다.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투·개표소 각 7곳의 투표, 개표 전과정은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해 5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보광동 제2투표소에서 출구조사 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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