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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붕괴 건물 추가탐사…'싱크홀' 발견되지 않아
한강대로 35m GPR 탐사…서울 전역 노후건축물 점검
2018-06-11 12:15:23 2018-06-11 12:15:2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지난 3일 붕괴한 서울 용산 상가 근처에 '싱크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지난 8일 한강대로 28길의 35m 구간을 추가 탐사·분석한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은 법적 용어로 동공, 싱크홀 등을 뜻하는 단어다. 해당 구간은 무너진 건물 잔재가 쌓여 지난 5일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에서 제외됐다가, 현장 감식반 요청으로 사흘 전 조사 대상이 됐다.
 
현장 감식반은 이번 구간 조사를 포함한 그동안의 탐사 결과를 기타 상황과 종합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전역의 노후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 공사장 주변 노후 건축물의 표본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공사장 주변 4층 이하, 40년 이상 건축물 90곳이 대상이다.
 
또 오는 7월부터는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된 10층 이하, 연면적 1000㎡ 이하 건축물 점검을 무료로 진행한다. 정비구역 지정 후 10년 이상 흐른 182곳 구역 내의 소규모 건축물 점검도 병행한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상가건물 붕괴사고 현장에 지난 3일 붕괴한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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