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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전 세계 수익 300억 돌파
2018-06-01 09:06:53 2018-06-01 09:06:5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DX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1일 오전 CJ CGV(대표 서정)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전세계 59개국에서 4DX로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누적 관객수뿐 아니라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도 2800만 달러(한화 약 302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4DX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DX 신기록은 지난 4월 25일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 개봉한 후 한 달 만에 이뤄낸 결과다. 기존 4DX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2015년 12월 개봉 10주 만에 180만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26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슈퍼 히어로만 23명이란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인 만큼 4DX프로듀서들은 슈퍼 히어로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을 완벽하게 살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올해 개봉한 ‘블랙 팬서’까지 수 많은 마블 영화를 작업하며 히어로의 모션 데이터와 차별화된 특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방패를 이용한 묵직한 육탄 액션이 특기인 ‘캡틴 아메리카’는 역동적인 모션효과에 백 티클러 효과를 더해 캐릭터 특징을 극대화 했다. ‘아이언맨’이 하늘을 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선 모션 체어의 강렬한 진동 효과로 마치 관객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르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한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능력을 사용할 때는 번쩍이는 플래시 효과를 주어 몰입감을 높였고, ‘스파이더맨’ 트레이드 마크인 거미줄 공격 장면에서는 강렬한 에어샷 효과로 디테일을 더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4DX 대표작이 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4DX가 구현하는 환경•모션 효과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전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매년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엔터테이닝 요소가 가미된 영화 관람 문화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CGV 4DX는 지난 4월 프랑스 티에 ‘파테 벨레핀 극장(Pathe Belle Epine Cinema)’에 4DX 500호점을 오픈했다. 2014년 국내외 통합 100개관 돌파를 시작으로, 2015년 200개관, 2016년 300개관, 2017년 400개관 돌파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4DX는 전세계 59개국 524개 상영관에서 6만 2000여 개 이상 좌석을 보유하며 연간 1억 10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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