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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특징주)대우차판매, GM대우와 결별..'下'
2010-03-11 06:00:00 2010-03-11 06: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 대우차판매, GM대우와 결별..下
 
대우차판매(004550)가 GM대우로부터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전날보다 14.89%(1050원)하락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94만여주로 전날 76만여주의 6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관이 28만1760주, 외국인이 2만7510주를 팔았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내린 선택"이라며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수도권 중·서부 지역을 포함한 4개 권역에 대한 총판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매출액이 약 35% 감소할 것이며 영업수지에 대한 영향은 매출액 감소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른 브랜드를 영입하는 등 판매 보전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오전 산업은행에서 인천 송도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GM대우와의 결별 소식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 하이닉스, 외국인+기관의 '러브콜'
 
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와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2%(700원)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7만380주, 기관이 122만6250주를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채권단의 블록딜 매각 물량이 결정되면서 물량 부담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의 블록딜 예상물량이 기존에 예상했던 8%보다 크게 축소된 6.6%선이 됐다"며 "나머지 잔량 5%의 매각여부는 연말이 돼서야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물량부담 이슈는 종료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13%의 지분매각을 반영한 상황"이라며 "그 사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되고 있는데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전기차, 다시 한번 '씽씽'
 
단기 급등 부담으로 급락했던 전기차 관련주가 하루만에 재상승했다.
 
AD모터스(038120)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896주를 사들이며 매수 움직임이 포착됐다.
 
삼양옵틱스(008080)도 외국인이 36만3640주를 사들이며 전날보다 190원(9.43%) 오른 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에스(080530)는 전날 급락 후 3.42% 상승했고 넥스콘테크(038990)도 2% 올랐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저속전기자동차 특례법에 의거해 시속 60km 이하 속도로 일반 도로에서 전기차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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