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종합 축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
축산물 사업 확장 통한 '수직계열화'…6월1일 코스닥 상장
입력 : 2018-05-18 15:20:31 수정 : 2018-05-18 15:20:3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사료는 35년간의 배합사료 업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연관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 축산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
 
문철명 현대사료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대표는 "국내 107개의 사료공장 중 현대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이나 업계 순위 3위 기업으로, 양돈농장 매입을 통해 회사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3년에 설립된 현대사료는 35년 업력의 배합사료 전문기업이다. 양계, 양돈사료와 오리, 메추리 등 원료용 사료에서 프리미엄 제품까지 14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사료의 배합사료 생산능력은 연간 35만톤으로 충청도, 제주도 등 전국적인 영업망이 구축돼 있다. 축산 농가의 대형화·기업화에 따라 맞춤형 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축종별, 연령별, 상황별 등 맞춤형 배합비 프로그램운영과 다량의 벌크빈(사료공급통)확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공급해왔다.
 
유재철 현대사료 경리이사는 "농장들이 규모화 되면서 각 농장에 맞는 사료를 원하고 있다"며 "농장주들의 니즈에 맞춰 맞춤형 사료를 공급하고 있고, 맞춤형 사료를 생산·보관할 수 있는 제품저장빈(제품저장시설)을 전국 사료회사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사료의 제품저장빈은 99개로 올해 50개를 더 증설해서 연말까지 150개의 제품 저장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60개 전 품목에 대한 제품빈을 갖춰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배합사료 전문기업인 현대사료는 축산물 생산 및 판매로 사업을 확장, 수직계열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직영농장 운영으로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하고 비육돈 판매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도 대부분 축산물 사업을 위한 양돈농장 매입에 사용된다.
 
유 이사는 "예상 유입자금은 1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돈농장을 매입해 2020년까지 3만두 규모의 농장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농장 매입의 일부는 가시화된 단계이고, 사료제품을 3만두규모 농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돈농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거래가 종료됐던 최대 매출처 대전충남양돈조합과의 공급계약은 내년 상반기쯤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유 이사는 "대전충남양돈조합은 현대사료와 20년 넘게 거래를 유지해온 거래처로, 지난해 착공한 천안의 도축장 건설이 완료되면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사료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고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사료는 최근 3년 동안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유 이사는 "지난해에는 배당 성향이 전년대비 낮아졌지만 상장 이후에는 배당성향을 높여 고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마친 현대사료는 오는 23~24일 청약을 실시한 뒤 6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문철명 현대사료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심수진기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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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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