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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서 염소가스 누출…3명 부상
2018-05-17 11:28:12 2018-05-17 11:28:12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인근에 있던 직원 3명이 염소가스를 마셨고, 이중 2명은 구급차로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자가 치료를 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과 눈 따가움, 콧물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원료인 염소를 배관으로 이송하던 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상자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5년 7월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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