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코스닥은 '하락'마감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행렬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8포인트(0.05%) 상승한 2459.82에 장을 마감했다.

 

남북 고위급 정상회담의 충격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했다. 이 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2184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1억원, 50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56% 상승했다. 은행(1.62%), 전기·전자(1.09%), 음식료품(0.79%)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은 7.13% 빠졌다. 섬유·의복(4.06%), 종이·목재(3.56%), 철강·금속(3.08%), 기계(3.02%), 운수창고(2.49%)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17일 감리위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6.56%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2.84%), 삼성물산(000830)(1.56%), 현대차(005380)(1.35%), 삼성전자(005930)(1.32%), 신한지주(055550)(0.62%) 등도 상승했다. 반면, POSCO(005490)는 2.02% 빠졌으며 LG화학(051910)(1.87%), 한국전력(015760)(1.76%), NAVER(035420)(1.55%), 현대모비스(012330)(0.6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2.65포인트(1.47%) 하락한 850.29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메디톡스(086900)가 9,52% 올랐으며 카카오M(016170)(5.04%), 바이로메드(084990)(4.37%), 신라젠(215600)(4.31%), 에이치엘비(028300)(1.74%) 등이 상승했다. 나노스(151910)는 7.01% 빠졌으며 포스코켐텍(003670)(1.3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3%), 펄어비스(263750)(0.38%)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3.80원(0.35%) 오른 1077.60원에 마감했다.

 

이종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