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태양전지 등 차세대 성장엔진 원천기술 확보 총력전
2010-03-10 11:19: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003550)가 올해 태양전지·차세대조명·총합공조·차세대전지 등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R&D역량을 집중한다.
 
LG는 10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및 계열사 CEO, CTO, 연구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연구개발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태양전지·차세대조명·총합공조·차세대전지 등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의 R&D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태양전지의 경우 LG화학(051910)은 폴리실리콘 등 핵심소재 개발에, LG전자(066570)는 셀 효율 및 생산수율 개선에 각각 R&D를 집중키로 했다.
 
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성이 높은 박막형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조명에서는 LED조명의 제품 라인업 강화 및 LED칩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LED에 이은 새로운 조명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조명 상용화에 대응한 소재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ED부품은 LG이노텍(011070)이, 조명시스템은 LG전자가, OLED조명용 소재 개발은 LG화학이 추진한다.
 
총합공조에서는 LG전자가 에어컨-홈네트워크-빌딩관리솔루션 등을 연결해 ‘2012년 글로벌 톱 총합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대형빌딩 공조시장 진입을 위한 냉각기 고효율화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조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LG CNS가 대형빌딩용 공조설비 토탈 제어시스템 개발에 LG전자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차세대전지분야는 LG화학이 소형전지 부문에서 저가격ㆍ고용량의 전극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R&D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본무 회장은 "미래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R&D를 담당하는 임원들은 5년, 10년 이후를 보는 긴 호흡의 연구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 날 지난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30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7억원을 포상했다.
 
LG 관계자는 “LG는 올해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난 3조7000억원의 사상 최대 R&D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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