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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株, 브라질 고속철 수주 유력..'강세'
2010-03-09 10:48:14 2010-03-09 10:48:1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레일, 현대 로템을 비롯한 한국 컨소시엄이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 높아졌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세명전기(017510)는 전날보다 840원(12.88%)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아티아이(045390)도 9.39%오르고 있다.
 
이밖에 철도 테마주인 삼현철강(6.19%), 비츠로시스(2.89%), 대호에이엘(2.70%)도 오르고 있다.
 
관련 수혜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TRS(주파수 공용통신) 열차무선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는 리노스도 수혜주로 부각되며
8%대 상승하고 있다.
 
브라질 고속 철도 사업의 한국 컨소시엄인 현대로템에 철도 외곽 강판을 거의 독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양강철도 7%대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브라질 육상교통국(ANTT)의 베르나르도 피케이로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한 6개 국가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으며 계약 조건상으로도 그렇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KTX 고속철도 차량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한 현대로템이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브라질 고속철 건설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이 수주전에 참여했다.
 
이번 고속철 사업은 총 사업비가 19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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