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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국내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출시
EQ POWER 전용모드 등 특징…가격대 6790만원 부터
2018-04-30 17:05:25 2018-04-30 17:05:3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중형 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GLC 350 e 4MATIC'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하는 이 차량은 2.0 리터 가솔린 엔진과 8.7 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한 모터로 작동한다.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211마력과 최대토크 35.7kg.m,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116마력과 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5.9초이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15km(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의 최고 속도는 140km/h이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화로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더 뉴 GLC 350e 4 MATIC'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일런트 스타트 기능은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 모드로 시동과 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급가속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 모터의 힘과 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나 관성주행 중에는 에너지 회생 원리를 이용, 에너지를 생산하고 배터리에 저장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려 최적의 효율성을 갖도록 한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EQ POWER 전용 작동 모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엔진 작동 중 현재의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의 4가지 구동 모드는 자동으로 선택되고, 원하는 주행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GLC 350 e 4MATIC은 편의사양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분류된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6790만원, 더 뉴 GLC 350 e 4MATIC Premium은 7590만원이다. 향후 AMG line이 적용된 '더 뉴 GLC 350 e 4MATIC AMG line'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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