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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 LB인베스트먼트서 투자유치
"초기투자까지 총 40억원 확보"
2018-04-25 10:16:30 2018-04-25 10:16:3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스마트에이전트 솔루션 전문기업 코너스가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코너스 및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해 하반기 대덕벤처와 에버그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LB인베스트먼트까지 추가로 투자를 받아 총 4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구본천 대표가 총괄하는 회사다.
 
2014년에 설립된 코너스는 스마트빌딩 분야에서 기존 인력과 수동형 피난유도 설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능동형 방식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직접 개발했으며 특히 알고리즘의 성능은 글로벌 기업의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6배 우수하다. 현재 코너스는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한 채널파트너로 16개사가 계약을 마친 상태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 빌딩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의 확산을 통해 IoT 장비들을 컨트롤 하는 핵심 알고리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내 업체로서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융합 기술의 핵심인알고리즘을 내재화 하여 보유한 업체이고, 스마트빌딩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솔루션을 AI와 IoT를 융합해 개발한 코너스의 솔루션이 파급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 빌딩의 핵심 영역인 스마트 안전 시장은 2021년까지 25조 규모로 매년 34%정도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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